2024.05.15(수)

국방 정보의 미승인 보유 및 전송 등 2개 혐의 적용

미 정부의 기밀을 유출한 미 공군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속의 잭 더글러스 테세이라(21) 일병이 14일(현지시간) 법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등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이날 오전 10시께 보스턴에 위치한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카키색 죄수복 차림으로 출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재판부에 제출한 테세이라의 혐의 내용에 관한 문건에서 국방 정보의 미승인 보유 및 전송, 기밀 문건·자료의 미승인 반출 및 보유 등 2개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들 혐의는 각각 최대 10년형 달해, 테세이라는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테세이라는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빼돌려 온라인 채팅 서비스 ‘디스코드(Discord)’의 대화방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FBI는 디스코드의 결제 내역을 입수해 정보 유출자가 테세이라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세이라의 구금 결정에 관한 심리는 오는 19일로 예정됐다.

글로벌에픽 온라인뉴스부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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