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위원 20명 중 청년 13명…청년층 의견 반영으로 정책 실효성 기대

18일 열린 제3기 인천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 [사진=인천시]
18일 열린 제3기 인천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 [사진=인천시]
[글로벌에픽 박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18일 시청에서 제3기 인천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발을 내딛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인천광역시 청년정책 및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에 따라 인천시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위원회다. 유정복 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공무원(4명), 시의원(1명), 전문가(5명), 공개모집 위원(9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고, 임기는 2년이다.

당연직 위원은 인천시의 경제·주택·문화·복지 분야 국장급 공무원으로, 시의원과 전문가 위원은 청년고용, 청년주거, 청년문화, 청년참여, 청년정책 관계기관의 추천으로 선임했다. 또 공개모집 위원은 청년 관련 전문성, 활동경력, 적극성, 청년문제 인식 및 해결능력 등을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선발했다.

특히 전체 위원 중 청년(18세~39세)이 13명(65%)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대전(57%), 경기(53%) 서울(42%) 등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청년비율이 기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위원회에서 청년층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청년의 수요에 맞게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새로 선임된 위촉직 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육은아 청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2023년 인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와 이에 대한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청년이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야 그 지역에 미래가 있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이 진취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시행해 인천시가 청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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