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목)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국비 40억원 확보
장애인 체육관 노후 시설 정비하고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도 운영

인천광역시 반다비체육센터 위치도.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반다비체육센터 위치도.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연수구 선학동에 들어설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863㎡의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시는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통합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터 1층에는 장애 유형별·실력별로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과 헬스실, 운동처방실을, 2층에는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한다. 헬스장과 탁구장 등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해 집적화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 2월 개관 예정인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 반다비체육센터'가 문을 열면, 늘고 있는 장애인 체육 수요를 다소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계양·부평권과 남동·연수·미추홀권역의 장애인 수는 인천시 전체 장애인의 각각 44%와 42%를 차지한다.

이밖에 시는 올해안에 장수배수지 파크골프장과 장애인체육관의 시각장애인축구장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재활 및 치료목적의 장애인 생활체육 수요가 늘고있지만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시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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