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목)

"고성능 무기 개발 중"

지난 18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로이터와 인터뷰하는 윤 대통령.[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8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로이터와 인터뷰하는 윤 대통령.[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등이 발생하면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과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 "보여주기식' 남북 정상은 없을 것이며 한국이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성능 무기를 개발중"이라며 "쇼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열지 않을 것이지만 평화 증진을 위한 대화의 문은 항시 열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과 이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과 관련해서는 "무력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변경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미국 등 우방으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압박을 받아왔지만 국내 규정상 이를 거절해 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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