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목)

'4·19 기념식'서 강조...혁명 공적 31명에 '건국포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제 63회 4·19혁명 기념사를 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 63회 4·19혁명 기념사를 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며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 당해서는 안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 63회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해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우리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고, 민주주의의 위기는 바로 우리의 자유의 위기"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전체주의를 지지하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이 됐다"며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돼서는 안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 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처음으로 4·19혁명이 전개된 지역의 학교 기록과 현지조사를 실시해 공적이 확인된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찾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최재해 감사원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에픽 온라인뉴스부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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