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목)

경제성 향상 모색...내년 상반기 국토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건의

제2공항철도 노선도. [사진=인천시]
제2공항철도 노선도. [사진=인천시]
부산, 광주, 강릉 등 전국 주요 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고속철도로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제 2공항철도'가 재추진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6일, 그동안 경제성(B/C) 문제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던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2공항철도의 경제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용역비 약 1억 9,000만 원은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씩 부담하며, 용역기간은 내년 4월 까지다.

시는 경제성 향상을 위해 유정복 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계획을 반영하고, GTX-D Y자(인천공항행)와 연계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제2공항철도는 수인선(숭의)과 공항철도(공항화물청사)를 연결하는 연장 16.7km, 정거장 2개소이며, 추정 사업비는 1조 7,349억 원이다.

제2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인천발 KTX와 경강선이 연결돼,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까지 3시간대, 광주와 강릉은 2시간 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최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제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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