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월)

3월 사용자 648만명…6개월 전보다 155% 증가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 앱 화면.[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 앱 화면.[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의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Pay)가 앱 통합 이후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콘텐츠 추가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월간, 일간 활성이용자 수가 6개월 사이 각각 155%, 224% 증가한 것.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모바일홈’ 앱에 이어 ‘리브메이트’ 앱 서비스를 ‘KB페이’(KB Pay)로 통합해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KB페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추가돼 개인별 최적화된 금융서비스 경험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
주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 편의성을 중심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을 재구성한 KB페이 ‘자산’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요 기능 통합과 함께 고객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처럼 앱 이용이 한층 편리해지면서 KB페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도 9월 417만명 수준에서 12월말에는 582만명 139% 증가했다. 올해 3월에는 648만명으로 155% 늘었다. 전년도 3월 대비해서는 192%, 310만명이 더 이용하고 있다.

단기적 사용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DAU(일간 활성이용자 수)의 증가도 가파르다. 전년도 9월 일평균 71만명 수준에서 12월 130만명, 올해 3월에는 두 배가 넘는 158만명을 기록해 224%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사용 시간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KB페이에 방문한 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은 전년도 9월 월평균 인당 4.47분에서 12월말 11.37분, 올해 3월에는 14.22분으로 318%, 약 10분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원 플랫폼 구축 시 모바일홈 앱의 기능을 KB페이 내에 구현하면서, 주요 서비스 프로세스 최적화와 함께 '롱블랙' '오늘 누가 내?' 등의 비금융 콘텐츠, '오늘의 퀴즈' '큽니버스' 등 펀(FUN) 콘텐츠 강화의 영향이다.

이달 들어서도 양질의 비금융 콘텐츠를 추가 제공하기 위해 매주 단위 업데이트 예정인 스타 골퍼 임진한의 '찐한 골프팁'을 KB페이 단독으로 공개했다.
또한 시사, 경제, 금융 등 주요 이슈를 1분만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일리(Daily) 콘텐츠 '오늘의 1분 뉴스'도 오픈했다.

'찐한 골프팁'과 '오늘의 1분 뉴스'오픈을 기념해 임진한 친필 싸인 모자와 포인트 등 경품행사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배달의 민족, 삼성전자, LG전자, 파리바게뜨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KB Pay 이용 고객 대상 할인·캐시백·경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웰로(WELLO)' 'MOVV'와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에게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에게는 각종 정부·지자체 정책 지원금을 쉽게 확인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와 KTX 등 교통수단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시각적 피로도와 서비스 집중도 등을 고려해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다크모드를 적용하고, 결제 부분에서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신한·하나·롯데카드를 KB Pay에서 등록 및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해 가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년도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 및 금융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강화 노력에 힘 입어, 월간 및 일간 활성이용자 수, 인당 월평균 이용시간까지 매월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실명확인 수단 추가, 결제 서비스 확대 등 고객이 편리하게 카드를 신청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개선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비대면 실명 확인수단으로 추가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아멕스 브랜드 카드에 대한 MST(마그네틱 보안전송방식) 결제 서비스 제공으로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확대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한 본인확인은 KB Pay에서 KB Pay 머니 한도 올리기, KB Pay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한 카드 신청(4.24일 예정)에 1차 적용했으며, 향후 본인인증이 필요한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 및 대면 채널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은 ‘모바일 신분증 앱’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고객이 신분증 인증방법 중 ‘모바일 신분증 APP 인증하기’ 선택 후, 자동으로 실행된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본인 인증절차를 거치면 된다.

KB Pay 오프라인 이용 시 아멕스 브랜드 카드를 통한 MST 결제가 가능해져 이용 가능한 브랜드가 확대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한 실명 확인 수단과 MST 결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증대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계획하고 업그레이드 해, KB국민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한눈에, 한손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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