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6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11월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에 따라 표준지공시지가가 6.33%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천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380조원보다 약 19조원이 줄어든 361조원이다. 지가총액은 서구 약 80조원, 연수구 약 63조원, 중구 약 55조원, 남동구 약 48조원 순이다.
인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1㎡당 1,408만원이며, 최저 가격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임야로 278원이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 부담금의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와 군·구 담당부서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조사·산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토지 소재 군‧구에 문의하면 된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