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실종자 사진과 인상착의 정보 입력하면 CCTV 영상 분석 통해 이동 경로 파악

실종자 고속검색 후 경로표기 화면(서대문구 제공)
실종자 고속검색 후 경로표기 화면(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는 최근 ‘AI CCTV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사업 예산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 실종자의 사진과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유사 이미지를 찾아낸다.

동시에 실종자가 인식된 CCTV를 통해 이동 경로가 파악됨으로써 보다 신속한 골든타임(초기 대응 시간)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경찰에서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경찰이 구청 관제센터로 오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구청 CCTV의 영상분석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실종자 수사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동이나 치매노인이 실종됐을 때 3~24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나면 찾을 확률이 현격히 떨어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에 구축한 고속 검색 시스템이 실종자를 빠르게 찾는 데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CCTV를 이용한 주민생활안전 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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