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화)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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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올해 처음으로 5만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립초등학교 564곳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예비 소집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예비소집 시간은 오후 4시∼8시이다. 취학대상 아동과 학부모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장기 휴가 등으로 학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경우에는 보호자가 학교에 취학 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 소집 기간 지원청, 경찰청 등과 적극 협력해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국·공·사립 통틀어 5만9천492명으로 전년 대비 10.3% 급감했다.

저출생 영향으로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매년 줄고 있으며, 5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2019년 7만8천118명에서 2020년 7만1천356명, 2021년 7만1천138명, 2022년 7만442명 등 지속해서 감소했다.

2023년 6만6천324명으로 첫 6만명대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5만명대로 급감했다.

취학 대상자는 입학 전해 10월 1일 기준으로 주민센터에서 통보되는 수치를 말하는 것으로, 실제 입학하는 학생 수는 보통 취학 대상자의 90% 내외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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