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얼마나 자주 신체적 체벌을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료를 취합한 결과, 미국의 19개 주는 아직도 체벌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16학년도를 기준으로 한 최신 자료에는 국공립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교육 주간 연구 센터(Education Week Research Center)의 분석에 따르면, 신체적 체벌을 경험한 어린이들은 약 160만 명 중 1,500명으로 적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대학여성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University Women)의 데보라 바긴스(Deborah Vagins)는 체벌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것 자체가 문제임을 강조했다.
흑인과 원주민 학생들 또한 전체 미취학 아동 인구대비 비슷한 비율로 체벌을 받았다. 흑인 어린이들은 전체 미취학 아동의 19%를 차지했으며 이 중 22%는 손이나 매로 맞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인도계 학생들은 약 1%에 불과했지만 그 중 9%가 체벌을 받았다. 반대로 라틴계 학생들은 전체 미취학 아동의 29%를 차지했지만 체벌을 경험한 학생은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동양계 미국인, 하와이/태평양 거주 또는 다인종 아동들은 전체 미취학 아동의 9%를 차지했으며 이 중 5%가 체벌을 경험했다.
체벌을 경험한 미취학 아동의 54%가 남자아이였고, 이들 중 4분의 3 이상이 손 또는 매로 맞았으며, 81%가 학교로부터 한 번 이상 정학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흑인 아이들이 더 자주 정학을 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해당 자료는 과학적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체벌을 경험한 1,500명의 아동 중 1,000명 이상이 텍사스(Texas)와 오클라호마(Oklahoma)에 거주한다는 사실이다.
자료: https://www.edweek.org/ew/articles/2018/05/08/corporal-punishment-and-preschoolers-what-new-federal.html?mc_cid=7f9c439361&mc_eid=3037f8c567
차석훈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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