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5일 방송된 ‘우아한가(家)’(극본 권민수 / 연출 한철수, 육정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는 마천루 꼭대기에서 벌어진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를 옭아매는데 성공한 한제국(배종옥)의 냉혹한 미소가 담기며 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폭증시켰다.
어떤 배역이든 100% 몰입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생성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임수향은 이번 ‘우아한가(家)’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15년 동안 미국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온 슬픔을 강한 자존심으로 애써 숨기려 하는 안타까운 모습부터 진짜 살인범을 찾기 위해 모든 역경을 견디는 집념 어린 모습까지 쉽지 않은 감정들을 압축한 섬세한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스며들어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흔하게 보일 수 있는 진상 재벌 캐릭터를 완급을 조절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풀어내며 사이다 연기를 극대화해 시청자들을 흡입력 있게 끌어당기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제국은 이 여세를 몰아 치밀하게 준비한 플랜을 착착 진행해갔다.
모석희를 찾아가 도발하면서 ‘회사만 있으면 할아버지도 필요 없다’는 음성을 녹음한 뒤, 왕회장에게 들려줘 왕회장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던 것.
더불어 허윤도를 불러내 ‘TOP의 정예요원이 되라’며 자신의 편이 될 것을 종용했고, 모석희의 유일한 편이었던 윤 변호사와 정집사(박현숙)에게 각서를 쓰고 모석희 곁을 떠나도록 일을 꾸몄다.
마지막으로 슬픔에 휩싸인 모석희가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고자 다가서는 수를 역이용해, ‘회장님은 아가씨가 죽였다’라며 모석희에게 충격을 주고, 경영권 포기 각서를 쓰게 만들었다.
‘우아한가(家)’를 이끌어 가는 주역 임수향은 이처럼 폭발적인 이야기의 전개에도 중심을 잡고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돋보이는 연기 내공으로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 층 높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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