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신입사관구해령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림은 이태를 찾아갔다.
“소자 오늘 꼭 아바마마를 봐야 겠습니다. 그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무릎을 꿇었지만, 이태는 핑계를 대며 그를 보지 않았다.
밤이 될 때까지 이림은 그를 기다렸고, 마침내 그와 마주한 채 속내를 털어놨다.
“아바마마께서는 한 순간이라도 소자를 사랑하신 적이 있습니까? 단 한 번이라도 절 떠올리거나 그리워하신 적은 있는지, 아바마마 마음 속 제가 아들이었던 적은 있었습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이태의 차가운 말뿐이었고, 구해령은 오열하는 이림을 위로했다.
서래원 사람들의 마지막이 이처럼 잔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령은 사관 김일목의 사라진 사초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사관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심학주를 찾아가 20년 전 김일목이 참형 당하던 날의 진실을 마주했다.
일목이 죽기 전 "언젠가는 푸른 숲이 우거진 섬을 찾아가시게! 그곳에 직필이 있네!"라는 말을 남겼다는 말을 듣고 두 사람은 '녹서당'으로 향했다.
뾰족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이진의 모습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 이림은 그 길로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의 침전을 찾아갔다.
함영군은 "한순간이라도 소자를 사랑하신 적이 있으십니까"라는 이림의 절절한 질문에 끝내 답하지 않고 냉담하게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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