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은 자신이 어릴 적에 엄마가 만나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게 김태훈의 아버지라며 한정수에게 작은 할아버지를 찾으라 말했다.
엄마인 장미희가 자신의 아버지, 할아버지 전부 화장했다며 작은 할아버지 찾아서 김태훈이 친손자가 아니라는걸 증명해 데오가에 다신 발 들이지 못하게 하자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와 김재영의 연민 가득 면회 장면은 송파구에 위치한 성동 구치소에서 촬영됐다.
오프닝 초반 담겼던 구치소 출소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이미 성동 구치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김선아는 현장이 익숙해진 듯 웃음기 가득한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며 분위기를 돋웠다.
미결수 복을 입은 촬영이 긴장되는 듯 했던 김재영 역시 이내 김선아의 도움으로, 여느 때와 같은 친밀한 케미를 터트리며 부담감을 녹여냈다.
그런가하면 장미희와 박희본의 ‘무릎 읍소’ 장면은 날씨가 포근하던 지난 5월 한 사찰에서 진행됐다.
상반된 감정을 극한으로 발산해야했던 두 사람은 마치 사전에 준비라도 한 듯 의상부터 흑과 백, 극과 극으로 매치,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고급스러운 블랙 실크코트를 한손에 움켜쥔 장미희는 실망과 분노를 드리운 얼굴로 무릎 뚫고 오열하는 박희본을 차갑게 외면하는 카리스마를 폭발시켰고, 반면 흰색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박희본은 놀라움도 잠시, 이내 무릎을 꿇고, 오열을 쏟아내는 감정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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