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은퇴한 지 넉 달이 됐다고 밝힌 하승진은 최근 유튜브에 '한국 농구가 망해가는 이유' 영상을 올렸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고백했다.
"처음에는 좋은 의미로 메시지를 던졌다. 동료들은 사이다 발언이라고 했는데 윗선에서는 많이 불편했던 것 같다. 본의 아니게 분위기가 무거워져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지금이라도 방송 나가서 문제가 되면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승진은 “병원에서 출산 직전 배가 너무 크니까 쌍생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두 명을 받을 준비를 했는데 백일 된 듯한 길쭉한 아이가 나왔다더라. 키가 큰데 뱃속에 오래 있었으니 다리가 안 펴져 다리를 펴는 데 한달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가족이 다 크다"면서 "할아버지도 거의 190cm였고, 아버지도 2m가 넘으신다. 저는 그나마 뼈가 가는 편인데 아버지는 워낙 굵어 시계가 맞는 게 없으실 정도"라고 했다.
NBA 진출 실패 원인도 짚었다.
하승진은 "너무 어렸다. 미국 선수들도 대학 졸업하고 완성된 상태로 가는데 저는 한국이라는 작은 아시아 나라에서 고등학생들과 농구하다가 NBA를 가니 경쟁이 안 됐다"고 전했다.
'2도움' 헤드라인 기사를 쓴 사람을 지목하며 "저 기사를 쓰신 분을 만나고 싶다. 기사로 조롱을 많이 당했다. 지금은 재밌는 이미지가 생겨 감사하지만 당시에 왜 저런 헤드라인과 저런 사진을 썼는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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