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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이야기를 바꾼다’는 단오의 말에 하루의 왼 손 흉터는 더욱 아파오고 진미채는 굳은 표정으로 그 상처와 하루를 응시한다.
작가가 만들어 놓은 설정값을 바꾸려고 애쓰는 단오와 도화를 두고 진미채는 하루를 응시하며 “멈추는 게 좋을걸”이라는 말에 은단오는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쓰겠다고 말하고 “그런 사소한 것들이 이 세계를 망쳐”라는 말을 건네는 진미채의 표정은 두려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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