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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노신사가 걸어가던 김여옥의 손을 덥석 잡으며 “김양..! 당신 맞지? 어디 갔다 이제야 왔어? 그 젖먹이 애를 혼자서 키운 거야?”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던졌던 것.
김여옥의 표정이 굳은 순간, 남자의 딸이 달려와 “저희 아빠가 가끔 사람을 착각하세요. 죄송합니다”라며 데려갔고, 김여옥은 이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발걸음을 뗐다.
제니장은 김여옥과 노신사를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지켜보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결국 김여옥은 뒷조사로 자신을 알아본 노신사가 과거에 같이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황집사(한정수)에게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때 제니장 역시 윤선우(김재영)를 통해 노신사와 데오가 삼남매의 DNA 검사를 실시, 그가 위예남(박희본)의 친부이며, 삼남매 아버지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던 것.
자신의 보금자리인 데오가에 들어와 아버지가 다른 삼남매를 떵떵거리면서 키운 김여옥의 작태에 분노한 제니장은 “내 손으로 끌어내릴 거야. 김회장 비자금 2조까지 몽땅 국제도시에 넣게 만들고, 엎어 버리고, 다신 재기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릴 거고”라고 결연한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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