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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책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한 숨 돌렸다

이복현 원장 "임 회장 임기 채우는 게 좋겠다 ... 자회사 편입은 엄정하게"

안재후 CP

2025-02-19 13:45:2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_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_연합뉴스

부당대출 사고 등으로 진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퇴진에선을 긋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직후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 내 파벌도 존재하고 내부통제가 흐트러지 상황에서 회장이 갑자기 빠지게 되면커버넌스 관련 큰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말하며 “임 회장이 임기를 채우시는 게 좋겠다는생각을 사석에서 많이 밝혀왔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결과 도출은 이와 상관없이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 거버넌스가 유지된 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당위와 (우리금융이)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것과는 전혀다른 문제"라며 "경영실태평가 도출 및그 이후 이어질 자회사 편입 문제 등은 원칙대로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임 회장이 임기를 지키고 거버넌스가흔들리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거꾸로 회장님이나 행장님 입장에서 보면 본인들이 직을 걸고 체질개선 및 환골탈태를 이끌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다.

지난 4일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우리은행의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불법 대출은 기존에 알려진 350억원 이외에 추가로 380억원이 적발돼 총 73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금감원은 이 중 451억원(61.8%)이임 회장 등 현 경영진 취임 시기인 2023년 3월 이후 취급됐다고 별도 명시해 임 회장에 대해 경영책임을 물었다.

이 원장은 “우리금융 경영평가 결과를 이달 내 금융위에 송부할 수 도 있다”고언급했는데 현재 2등급인 경영평가 점수가 3등급으로 한단계떨어지면 우리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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