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구단의 기본적인 소통 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미 연간 경기 일정이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용인FC 홈페이지는 여전히 ‘시즌 준비 중’이라는 안내만 반복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알 권리가 소외된 상황을 짚었다.
특히 창단을 주도해 온 실무진의 이탈과 구단 수뇌부의 사직 소식 등을 거론하며, 개막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구단 운영의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함을 강조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마케팅 전략과 관중 동원 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한 분석을 내놓았다. 임 의원은 “시장님께서 개막전 관중 8,000명을 목표로 제시하셨으나, 현재의 미비한 시즌권 판매 실적과 홍보 부족을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이 시민의 자발적 참여보다 행정적 동원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임 의원은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보완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가시거리가 먼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전광판 시스템 예산조차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 등 일반 시민들이 경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임 의원은 현대 스포츠의 흐름이 ‘스타 소비’에서 ‘성장 과정의 공유와 공감’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용인FC가 시민들에게 멀리서 바라보는 ‘동경의 대상’이 아닌, 조금 부족하더라도 함께 응원하며 기다려 줄 수 있는 ‘응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서포터즈를 위한 전용 등번호를 비워두는 세심한 배려 등 구단 곳곳에 시민의 자리를 마련하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시민프로축구단의 진정한 성공은 리그 순위나 단기 수익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맺은 관계의 깊이에 달려 있다”며 “구단주인 시장께서 용인FC가 시민이 주인인 구단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명확한 운영 철학을 정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의원은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며, 용인FC를 응원하는 SNS 챌린지를 제안하는 것으로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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