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의료진 앞에서 기술력을 증명하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7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유럽 척추 국제학회 '유로스파인(EUROSPINE) 2026’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이다. 회사는 한 번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 및 관계자와의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 장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방향으로 학회에 임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제품군을 중심으로 실물 전시와 데모 시연이 이뤄졌다. 의료진이 제품을 직접 보고 다루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인했고,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도 확보했다. 설명과 전시를 넘어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럽 강호와의 협력 논의, 구체화 단계로
글로벌 영업망 확대의 거점, 유럽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글로벌 영업망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 주력 제품의 해외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유통망을 넓혀 실질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유럽은 이 전략의 주요 거점으로, 이번 학회를 통해 확보한 시장 정보와 의료진의 평가는 향후 유럽 확대 전략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유럽 내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한 뒤 이를 인접 국가로 넓혀 나가는 단계적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성장하는 시장, 고령화가 키우는 수요
시장 환경도 이러한 전략에 힘을 싣는다. 시장조사기관 Data Bridge Market Research(DBMR)에 따르면 유럽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33억 달러(한화 약 4조 5,700억 원) 규모이며, 2032년까지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첨단 의료기술이 확산되면서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같은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유럽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전략적 시장"이라며 "현지 의료진 및 대리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파트너와 유통망을 적극 발굴해, 유럽을 거점으로 인접 국가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이 도전이 유럽 시장에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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