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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용인특례시의원, "버스 확보보다 실제 승차 가능한 환경이 중요"

정류장 이용 환경 점검·‘승차대기’ 표시등 시범 도입 제안
운수종사자 교육·시민 인식 개선 및 관련 조례 검토 약속

이정훈 CP

2026-10-13 18:34:47

이주연 용인특례시의원

이주연 용인특례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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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용인특례시의회 이주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버스 이용권 보장을 위한 정류장 환경 개선과 승차 지원 시설 도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제는 버스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버스를 탈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며 교통복지 정책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접한 보도 영상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지만 버스가 지나가는 장면을 소개하며, 교통약자가 겪는 현실적인 불편을 지적했다.

그는 “버스가 그냥 지나간 이유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는 버스를 타고 일상으로 향하고 누군가는 정류장에 홀로 남겨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버스에 정작 누군가는 탈 수 없다면 교통복지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가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운영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도, 정책의 초점을 공급 규모에서 실제 이용 가능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보도 단차와 장애물, 대기 공간, 승하차 여건 등 정류장 이용 환경을 교통약자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복지시설과 의료기관 주변부터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버스 운전자에게 승차 의사를 알릴 수 있는 ‘승차대기’ 표시등 등 승차 지원 시설의 시범 도입을 제안했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과 의료기관 주변부터 적용한 뒤 운영 효과를 검토해 확대하자는 취지다.

이 의원은 “손을 흔들거나 앞으로 나서기 어려운 시민도 버스 운전자에게 자신의 승차 의사를 분명하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며 운수종사자 대상 현장 중심 교육과 시민 인식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오늘 정류장에 남겨진 누군가의 자리에 언젠가는 나와 내 가족이 서 있을 수도 있다”며 “누구도 정류장에 홀로 남겨지지 않고 누구나 안심하고 일상을 향해 출발할 수 있는 용인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시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제도적 개선을 위해 관련 조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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