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부모들을 양분화시키는 주제 중 하나는 언제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인데, '웬만하면 엄마나 아빠랑 집에서 보내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자녀가 어려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는 대립되는 의견이 있다.
독일 경제연구소(das Deutsche Institut für Wirtschaftsforschung: DIW)는 국내 교육패널(Das Nationale Bildungspanel: NEPS) 데이터를 바탕으로 1997년 또는 1998년부터 어린이집을 다닌 약 4,500명의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더 일찍(만 3세) 어린이집에 다닌 아동들이 1년 더 늦게(만 4세)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아동들에 비해 성장 후 대화능력, 진취성 그리고 책임감 면에서 더 탁월하게 나타났다.
연구자인 프라우케 페터(Frauke Peter)씨는 "어린이집에서 1년을 더 보내느냐는 인성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데, 이는 이후 교육 및 직업세계에서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서로 연관성이 없는 두 데이터를 분석했을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어린이집 경험이 길수록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성발달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료: 육아정책연구소, https://www.stern.de/nido/familienleben/studie—so-entwickeln-sich-kinder—die-schon-frueh-in-die-kita-gehen-7977562.html
마상현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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