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육교사가 아동의 얼굴을 때리고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
신고자인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CCTV 영상과 함께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영상에는 교사가 점심시간에 밥을 먹지 않고 돌아다닌다며 여아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아이 입에 손가락을 여러차례 집어넣는 모습과 숟가락 한 개로 여러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이는 비위생적인 영상도 담겼다.
앞서 지난달 22일 구미시 고아읍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다는 고소가 접수됐고, 지난해 2월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 7명을 20여차례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구미에서 신고된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405건으로 지난해 1년간 신고된 343건을 훌쩍 넘었다.
차석훈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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