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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데이터] 부모 78%, 생후 18개월 전 영상물 보여줘

차석훈 CP

2018-07-03 11:15:00

[KIDS데이터] 부모 78%, 생후 18개월 전 영상물 보여줘
[키즈TV뉴스 차석훈 기자] 우리나라 유아의 78%정도가 시력이 발달하지 않은 생후 18개월 이전부터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로 동영상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만 5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20~30대 부모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9%가 생후 18개월 이전부터 동영상을 보여주었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에게 영상물을 보여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0.2%가 '있다'고 답했다.

1일 평균 영상을 보여주는 시간은 1시간 미만 49.4%, 2시간 미만 28.9%, 3시간 미만 10.4%, 4시간 미만 4.7% 순으로 조사됐다. 다수의 부모가 노출 시간은 제한하고 있지만 평균 1시간 30분 이상 영상물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이 이용하는 기기는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이 50.7%로 가장 높았으며 TV 47.8%, 노트북 1.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87%가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에 아이가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알고 있으며 73.5%가 블루라이트와 같은 유해성 광선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자녀에게 주로 보여주는 영상 채널은 유튜브가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방송 23.2%, 동요방송 20.9%, 애니메이션 20.0%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에게 영상물을 보여주는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47.5%가 집안일을 할 때라고 답했으며,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를 방문했을 때 19.4%,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 11.3%, 차를 타고 이동할 때 6.7%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가 영상을 볼 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선 시력을 포함한 눈 건강이 37.4%, 영상 중독성 30.6%, 집중력 및 지능발달 저해 19.9%, 유해 콘텐츠의 노출 5.5% 순으로 응답했다.

부모들은 아이의 시력 보호를 위해 시야거리 확보 46.5%, 시청 시간제한 21.4% 등으로 신경 쓰고 있다고 답했다.

김은겸 아가방앤컴퍼니 이사는 “육아에 있어 영상은 필수 조건이 됐다. 스마트폰 같은 영상기기에 의존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생각하는 올바른 시청 방법이 중요하다”며 “영상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는 눈의 망막과 각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시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아이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석훈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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