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19일 '서울시 서북권역 일·생활균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올 5월2일부터 8월29일까지 마포·서대문·은평구에 거주하거나 이곳에서 일하는 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 가운데 서북권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400명, 서북권에서 일하는 사람이 400명이었다. 성별은 여성 50%, 남성 50%이고 평균연령은 39.3세로 30대(53.9%)와 40대(43.3%)에 집중 분포돼 있다.
조사결과, 육아휴직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98.4%로 대부분이 제도를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사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24.8%에 그쳤다. 또 임신 중 쉬운 업무전환 요구(4.4%)와 유급수유시간(4.5%),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5.3%)을 이용한 응답자 비중도 한자릿수에 불과했다.
본인의 소득이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남성이 78.4%로 여성(42.1%)보다 높았다. 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1.3%는 가구소득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일과 생활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는 육체적 소모가 꼽혔다. 10점 만점에 6.2점을 나타냈다. 경제적 어려움(5.7점), 정신적 어려움(5.6점), 사회활동 어려움(5.5점)이 그 뒤를 이었다. 일과 생활에서의 갈등은 여성(6.2점)이 남성(5.3점)보다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직장맘지원센터는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라며 "서북권역 직장맘의 일생활 균형과 모성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상현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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