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창립 70주년 기념 국제학술포럼 개최를 앞두고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아동폭력 인식조사결과를 15일 공개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교사의 체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폭력이 아니다'라는 응답이 17.2%, '보통이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27.6%를 차지해 응답자의 44.5%가 체벌을 아동 폭력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같은 학교에서 발생한 '또래로부터의 따돌림'에 대해서는 '폭력이다'라는 응답이 87.6%로 조사대상 대다수가 친구들 간 따돌림을 폭력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장은 "한국은 여전히 훈육과 학대의 경계선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사회"라며 "잘못된 훈육방법과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운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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