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3일 발표한‘2017년 다문화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8440명으로 전년보다 5.1%(991명)감소했다.
다문화 출생아는 2012년 2만2980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3년 2만1290명이었던 출생아는 2014년에는 2만1174명, 2015년 1만9729명, 2016년 1만9431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출생아 감소의 원인으로 다문화 가정의 출산이 점차 한국인 가정과 비슷해지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출생아는 35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11.9% 감소했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1917건으로 전년보다 1.0%(208건) 늘었다. 다문화 혼인은 2010년(3만5098건)이후 해마다 감소하다가 지난해 소폭 증가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근 한류열풍으로 베트남 국적 여성과의 결혼이 늘어났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태국 국적 여성과의 결혼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 출신의 아내 국적은 베트남이 27.7%로 가장 많고, 중국(25.0%), 태국(4.7%)순이었다. 전년대비 베트남과 중국의 비중은 각각 0.2% 포인트, 1.9% 포인트 감소한 반면, 태국의 비중은 1.4%포인트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 출신 남편 국적은 중국이 10.2%로 가장 많고 미국(6.4%), 베트남(2.7%)이 뒤를 이었다.
박주영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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