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교육부)
이번 행사는 교육부 '해외 한국어 교사 파견 및 양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중앙연수원이 함께 추진해 파견 교사의 우수한 한국어 교수법과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교육 기반 구축 성과 발표 ▲한국어 파견교사의 교육 활동 보고 ▲한국어 교사 수업대회 입상자 시상과 수업 시연 ▲한국어 교수법 향상을 위한 한국인 교사와 우즈벡 교사간의 매칭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도 타슈켄트 뿐 아니라 사마르칸트, 부하라, 우르겐치 등 지방 도시까지 한국어 학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어반은 과거 고려인 학생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개설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이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우즈벡 국민교육부, 고등교육부, 중앙연수원 등이 한국어 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한국어반은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초·중등학교 34개교 9300여 명, 대학교 13개교 2100여 명 등 1만1400여 명의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배우고 있다. 정규학교 외에도 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와 한글학교 학생까지 합치면 전체 약 2만명 규모다.
지난 9월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에 한국어문학과와 한국역사문화학과, 한국경제정치학과가 설치된 한국학 단과대학이 개설됐다. 한국학 단과대학은 우선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지난 9월에 수업을 시작했다. 리모델링 후 내년 2월에 정식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교육 한류는 한국 대학 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 수는 7555명으로 2014년 754명에 비해 4년 만에 10배가량 늘었다.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순위 중 중국과 베트남, 몽골에 이어 4번째다.
한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지원하는 응시자 수도 급증해, 시험을 연 2회에서 올해부터 연 4회로 늘렸다.
교육부 하유경 재외동포교육담당관은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한국과 한국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되고 있는 만큼, 국제 교육교류의 중심으로서 한국교육원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길태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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