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남성들이 육아 휴직을 쓰는 직장은 여전히 대기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1만7천여 명으로 전년 보다 46.7%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육아 휴직자는 9만9천여 명으로 남성 휴직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7.8%, 6명 중 한 명 꼴이다. 2009년 50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30배 넘게 늘어났다.
30인 이상 1백인 미만 사업장이 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중소 영세기업에서도 남성 육아 휴직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대기업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편중 현상은 계속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출산·육아 휴직 기간에 대체인력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인수인계 기간 두 달 동안 월 12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올 하반기부터 배우자 출산 휴가를 현행 유급 3일에서 10일로 확대하되, 중소기업의 경우 5일 분은 월 상한액 200만원 내에서 정부가 지원하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박주하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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