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박사가 1981년 전북 전주에 설립한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수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기자회견에서 “타 지역은 70점이면 통과되는데 전북은 79.61점을 받아도 탈락하는 게 김승환 교육감식 공정성이라면 부당성을 만천하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부 장관은 교육감의 재량권 남용에 동조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그럼에도 지정 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하고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피해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안산 동산고도 자사고 재지정이 무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동산고의 평가 점수는 기준점수(70점)에 7.94점 모자란 62.06점으로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장관이 이들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할 경우 상산고와 안산동산고는 일반고로 전환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려면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 장관은 지정 취소 동의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50일 이내에동의 여부를 결정토록 돼 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자사고와 자사고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교육계에 논란이 예상된다.
osh@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