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동작구 소재 경문고가 15일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문고는 최근 신입생 충원이 미달한 데다 전학이나 학업 중단 등 중도이탈하는 학생도 늘어났다. 경문고는 특히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자사고 특성상 재정적 부담이 가중돼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경문고는 올해와 작년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0.83대 1(224명 선발에 186명 지원)과 0.88대 1(224명 선발에 198명 지원)로 지원자가 모집 정원보다 더 적었다. 또지난해 학업을 중단하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 간 학생이 93명으로 두 자릿수 중도이탈률(12.3%)을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곧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청문을 진행한 뒤 교육부에 경문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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