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될 학교를 비롯한 일반고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자사고 운영성과평가에서 지정취소가 결정된 학교 다수가 '학교·교육과정 운영' 영역에서 많은 감점을 받았다"면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설립 취지인 자사고는 '정책적 유효기간'이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사고가 학생선발권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활용해 입시전문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이 소수 부유한 아이를 위한 입시교육을하는 학교를 유지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교육감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될 학교에 교육청과 교육부가 총 20억원(교육청 5년간 10억원·교육부 3년간 10억원)을 지원할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교육청은 기존 일반고에는 현재 학교당 8천만원씩인 '일반고 전성시대' 지원예산을 증액하고 수요가 적은 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학교별로 2천만원까지'소인수 과목 강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일반고의 다양한 교육과정안에서 학생 각자가 저마다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수의 성공과 다수의 실패를 만들어내는, 소모적인 제로섬 게임만을 양산하는 현 고교체제를 일반고 중심으로 단순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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