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학기부터 관내 공·사립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필요한 예산 158억 원은 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한다.
2학기부터 무상교육이 시행되더라도 교육급여, 저소득층교육비, 한부모가족 지원비, 농어업인자녀 학자금, 특성화고 장학금 등 기존에 시행해 온 고교 학비지원 68억 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수업료·입학금을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와 사립 특수목적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당초 2020년에 시작해 2022년에 완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3학년에 대해 시행하고, 2021년부터 전면 시행키로 계획을 변경함으로써 고교 무상교육이 1년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6월과 7월 시의회를 통과한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부산광역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마련 등 차질 없는 고교 무상교육 시행을 위한 재원과 지원근거를 확보해 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가정환경이나 지역·계층과 관계없이 학생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무상교육시대를 연다”며 “이에 따라 학생들의 보다 동등한 출발이 가능해지고,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어 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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