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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보내며 협상에… ˝닥터탐정˝

2019-09-09 07:41:08

사진=SBS

사진=SBS

[키즈TV뉴스 양미나 기자] 어제(5일, 금)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그 동안 TL의 산업재해를 은폐해 온 최광일(모성국 역)의 최후가 그려졌다.


최광일은 박진희(도중은 역)의 딸을 인질로 잡고 자신과 거래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류현경(최민 역)이 박진희에게 “남일부지로 가라”고 문자를 보내며 협상에 실패했다.


가까스로 딸의 목숨을 살려낸 박진희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교도소에 수감된 모성국은 류현경에게 "저 여기서 빼내는 데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살아서 TL을 나가선 안 되는 사람입니다"라며 그를 협박했다.


류현경은 오히려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도구가 주인을 찌르시겠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가습기 살균제 실험 조작 의혹을 받다 풀려난 최태영(이기우 분)은 최민을 만나 TL을 박수 받는 기업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최민은 일말의 반성도 없었고 들은 체 만 체 했다.

이기우(최태영 역)는 뇌사 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찾아가 “아버지께서 일궈놓은 TL, 사람들에게 박수 받는 TL로 만들 겁니다. 그러니까 빨리 일어나세요, 아버지. 제가 바꾼 TL도 곧 보셔야죠”라며 TL그룹 개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도중은은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하랑(곽동연 분)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어머니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한 아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달라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도중은은 "죽음의 외주화를 멈춰라"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어머니의 손을 잡았고 그렇게 '닥터탐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닥터탐정’에서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메탄올 실명 사건,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잊지 말아야할 사회적 이슈를 다뤘다.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맡았던 박준우 PD가 연출을 한 만큼 깊이 있고 전문적인 내용이 기대됐다.


예상대로 이야기는 탄탄하게 진행됐지만 시사 프로의 드라마화라는 점에서는 미미한 성과를 거뒀다.


진지하고 어려운 내용은 시청 피로도를 높였다.


이는 낮은 시청률로 이어졌고 사회적 이슈를 돌이켜보며 개선해 나가자는 드라마 의도의 파급력도 떨어졌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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