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자전거의 뒷바퀴가 없어진 것.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동백과 진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용식. 그의 시선 끝에는 이 황당한 해프닝의 주범, 강종렬(김지석)이 있다.
김지석이 연기 할 강종렬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민딸바보’로 맹활약중인 스타야구선수. 겉보기에는 폼 나지만 실상은 다르다.
아내 제시카(지이수)와는 방송 카메라가 꺼지면 남이나 다름없는 쇼윈도 부부이기 때문.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딱 하나가 없어 황량한 그의 앞에 거짓말처럼 첫사랑 동백(공효진)이 나타나면서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예정.
‘동백이몽: 노규태-홍자영 편’을 보니, “동백이, 동백이”하고 매일 같이 외치는 사람은 종렬 말고도 또 있다.
바로 동백이 운영하는 까멜리아가 있는 건물의 주인 노규태(오정세).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변호사 아내 홍자영(염혜란)이 있는데도 경각심 제로. 자기 카드 내역에 매일같이 까멜리아(동백)가 찍혀 나온다는 사실도 모르고 “동백이가 나를 엄청 좋아하고, 존경하고”라며 너스레까지 떤다.
결국 참다못해 남편을 고양이 눈으로 째려보는 자영. 이 가정도 풍전등화인듯하다.
이렇게 동백에 대해 저마다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현실 부부들. 정작 당사자 동백은 “그냥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동백이몽’에서 비롯된 치열한 치정 로맨스는 어떤 사랑과 전쟁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news@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