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필립은 “‘모던 패밀리’ 출연 후 어머니가 성악 과외를 하게 됐고, 누나도 2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했다. 다이어트에 무서울 정도로 속도가 붙었다”고 했다.
미나 역시 “새아버지가 국제 웹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셨다. 대종상을 타신 뒤 수십 년만의 경사”라고 했다.
전원주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가 차려준 밥을 얻어먹다니”라고 감격하자, 김형자가 “왕년에 일섭 오빠가 명동에 뜨면 길이 양 갈래로 갈라졌다”며 맞장구친 것.
더불어 전원주는 과거 성우로 일할 당시 양귀비 뺨치는 목소리로 드라마 ‘토지’에 캐스팅될 뻔 했으나, 담당PD가 라디오 방송국으로 찾아와 실물을 보고서는 “바로 가버렸다”는 ‘웃픈’ 이야기를 털어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김형자는 “그 시절 생각이 나서 사진 몇장을 가져왔다”면서, 여운계, 이순재 등과 함께 찍은 옛 사진을 보여줬다.
백일섭은 “혼자가 외롭긴 하지만 이렇게 가끔 만나니 좋다”면서 “우리의 인연은 영원히~”라고 건배를 외쳤다.
백일섭은 왔으니까 장기 하나 해봐라며 임하룡에게 장기를 요구했다.
장무식은 짐정리를 하다 침대 밑에 있는 앨범을 발견했고, 나기수는 앨범을 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남부군’에서 안성기, 최민수와 함께 출연했다. 그때 (故)최진실과 임창정이 이 영화로 데뷔했다”라고 밝혔다.
백일섭과의 인연도 밝혔다.
나기수는 “백일섭과는 가끔 눈인사만 나누던 정도였다. 딸이 어렸을 때 백일섭 영화에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70대 재혼 부부’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장무식-나기수 커플은 첫 위기를 맞았다.
94세의 노모를 모시고 아담한 집에서 세 식구가 살다 보니 넘쳐나는 짐들로 인해 고부 갈등까지 생긴 것.
미나와 필립 부부는 장무식 여사를 위해 청소 및 짐정리 도우미로 나서는 것은 물론, ‘합쳐서 236세’인 세 사람을 위해 ‘안마 의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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