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자는 병실로 찾아온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조금만 더 사는 게 내 마음대로 되겠나. 나도 조금 더 살았으면 좋겠는데”라며 “한 서방(홍종현 분) 인물도 훤해서 미리(김소연 분)랑 그들이 낳은 새끼는 얼마나 더 예쁘겠냐. 참말로 예쁠 텐데 내가 조금 더 살았으면 좋겠는데 하늘이 그 말을 들어줄는지 모르겠다. 요즘엔 내가 착한 일 한 거만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선(유선)은 엄마 선자(김해숙)와 함께 야외로 바람을 쏘이러 나왔고 함께 선자가 좋아하는 순두부를 먹게 됐다.
선자는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미선에게 “그만 하고 집으로 가자”라고 말했다.
병실로 돌아온 선자는 “지 새끼 못 지킨 에미는 에미도 아니여”라며 자책하고 미선은 그런 엄마를 보고 오열을 했다.
강미선은 박선자를 위해 병원이 아닌 공원으로 갔다.
박선자는 “우리 엄마가 보고 싶다. 내가 아프다고 하면 꼭 껴안아 줬을 거다. 엄마가 끓여주는 뜨끈한 순두부도 먹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선자는 병원이 아닌, 집으로 가고 싶어 했다.
강미선은 박선자의 마음을 알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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