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자는 송보미에게 찾아와 "사실은 너를 유괴한 진범이 따로 있다. 러를 강가로 데려가서 물에 빠지게 했다고 하더라"며 "우리 가족들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거짓 연기를 펼쳤다.
조순자는 "이 사실을 서우선(박혜진 분) 할머니가 알게 된다면 충격 받으실거다. 그러니 천천히 밝히자"라며 진실을 덮기 위해 송보미의 입에 열쇠를 채웠다.
두 사람이 만나는 동안 한수호와 진미은(명지연 분)은 송보미와 조순자의 관계를 의심했다.
진미은은 "예전에 보미 씨의 꿈에 자신을 빠트린 여자가 나와서 괴로웠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 사람이 엄마라면 왜 엄마가 딸을 해코지하냐"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한수호 또한 마찬가지였던 것.
조순자는 "눈, 코, 입을 봐도 보미인데 왜 못알아봤을까"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당황스러운건 송보미도 마찬가지. 자신을 안은 조순자를 보면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조순자는 "사람들이 자꾸 거짓말을 하면서 거액의 돈을 요구하길래 너를 사망신고를 해버렸다"고 진실을 밝히는 척 다시 한 번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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