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서버비콘’ 스틸
천국이라 불리는 도시 ‘서버비콘’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장 ‘가드너’가 세운 범죄 계획이 의외의 목격자로 인해 걷잡을 수없이 파국으로 치닫는 되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 <서버비콘>은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완벽한 백인 마을 ‘서버비콘’에 ‘마이어스’ 흑인 가족이 이사를 온 후, 그들을 내쫓기 위해 갖은 애를 쓰는 주민들의 모습은 <파고>(1996)의 부조리한 설정에서 비롯된 웃음과 완벽했다고 생각했던 살인 계획이 어설프게 틀어지게 되는 전개 등 코엔 형제를 연상시키는 뛰어난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의 마음을 강탈할 예정이다.
‘가드너’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1959년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지금의 미국 사회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완벽해 보이는 미국이란 나라에 추악한 일들이 벌어졌었다고 말하는 작품”이라고 전하며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이후 그랜트 헤슬로브 프로듀서와 조지 클루니 감독이 영화화를 결정한 후 각색 작업에 돌입하여 전체적인 이야기의 뼈대는 살리되, 1950년대 후반으로 시대적 배경을 옮기고 상당 부분 수정하여 현 시대 관객들에게 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설득력을 가진 스토리를 완성한 것이다. 조지 클루니 감독은 “미국이 완벽했다고 기억하는 시대에 벌어진 참혹한 사건들을 보여줌으로써 역설적으로 위대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 메시지는 안타깝게도 어느 시대에서나 사라지지 않는 주제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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