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33만여명 증가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취업자 수 증가가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고용률 또한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51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천명(1.2%) 늘어났다.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천명·6.3%),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2천명·18.1%)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지속됐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2만6천명(-0.6%) 줄면서 지난해 4월(-6만8천명)부터 20개월째 추락 중이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월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2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보다 0.3%포인트 늘어난 67.4%를 보였다. 65세 이상 고용률을 분리해 통계를 작성한 1989년 이후 11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