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홍길 박사 참여 리버스에이징홀딩스, 세계 최초 '세포군 역노화' 화장품 출시

노화·수명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는 남홍길 박사(2010년 융합생명과학분야 국가과학자 선정)가 참여하는 리버스에이징홀딩스(Reverse Aging Holdings)가 5일 세계 최초로 세포 수준에서 피부 역노화(逆老化, Reverse Aging)을 실현하는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신 과학 기술인 ‘세놀리틱스(Senolytics, 노화세포 선택적사멸)’를 활용해 피부 세포군을 근본적으로 젊게 되돌리는 데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화장품이다. 노화한 세포를 분해해 없애는 세놀리틱스는 노화 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출시 제품은 젊은 세포는 유지한 채 노화된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고 그 자리를 젊은 세포로 빠르게 채우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세 가지 단계로 구성돼 있다. 세놀린(SENOLIN), 주벨린(JUVELIN), 에버린(EVERLIN)이라는 이름의 3종은 각각 △노화 세포를 선택·제거해 피부 역노화를 준비하는 단계 △젊은 세포의 분화를 유도해 새 피부 세포 생성 돕는 단계 △세포군 안정화 통해 피부 장벽 강화·재생을 돕는 단계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피부 전체의 나이를 되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리버스에이징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은 세포 수준에서 효능이 작용해 기존 미용 제품이 해결하지 못한 피부의 근본적인 노화 문제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리버스에이징홀딩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진보된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안하며, 피부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홍길 박사는 식물의 노화·수명 조절 분야의 세계적인 창시자이자 융합생명과학 분야의 선구자다. 죽음의 생체회로 규명과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노화와 죽음은 체계적으로 프로그래밍된 필연적 단계임을 지난 2009년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식물의 쌍둥이 정자 형성 비밀, 식물의 생화학적 눈동자의 개념 등을 규명하며 이례적으로 세계 3대 과학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 ‘셀(Cell)’에 모두 논문을 게재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0년에는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재직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세계적 수준의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한 선도 연구자를 발굴해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최고의 기초연구 지원프로그램인 '국가과학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