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는 매년 수십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베트남 대표 휴양도시로, 한국은 다낭의 최대 국제관광시장이다. 이번 감사주간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랑을 위한 여행(Vietnam - Travel for Love)’ 캠페인과 다낭시 인민위원회의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다낭관광지원센터 관계자는 “한국과 다낭 간의 문화적·관광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여행사, 항공사 등 산업 파트너들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감사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00만 번째 한국 관광객 환영식’이 오는 8월 1일 저녁 다낭 동해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999,999번째부터 1,000,001번째까지 총 7명의 ‘행운의 방문객’을 선정해 항공권, 체험 투어,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특별한 환영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관광업계 파트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대대적으로 마련된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는 한국의 주요 여행사 10곳과 OTA(온라인 여행사) 5곳이 참여하는 감사 팸투어(Famtrip)가 진행된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다낭의 고급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웰니스·골프 체험, 음식·문화 행사, 네트워킹 갈라디너 등이 포함되어 관광상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8월 한 달 동안은 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KOL 체험 캠페인’을 전개한다. 초청된 KOL들은 다낭의 프리미엄 리조트와 명소를 체험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다낭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8월 4일에는 몽고메리링크스 골프클럽에서 ‘다낭–한국 골프 교류대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팸투어 대표단과 양국 관광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해 우호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저녁에는 신라모노그램 다낭 호텔에서 ‘한국 파트너사 감사 갈라디너’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관광업계 주요 인사 간의 네트워킹과 감사패 전달식,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일반 한국 관광객을 위한 환대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다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제공된다. 논라(베트남 전통모자), 등롱, 키링, 인형, 부채, 할인 쿠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다낭국제공항 도착장과 시내 관광안내소(18 Hung Vuong, 한시장 옆)에서 수령할 수 있다. 참여 조건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업로드와 여권 및 탑승권 제시다.
또한, ‘I love Da Nang’ 재방문 유도 캠페인도 8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진다. 참여자에게는 현지 SIM카드, 할인 바우처, 바나힐 및 공연 티켓 할인 혜택(20~30%) 등이 주어지며,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공항 경품 행사, 호텔·식당 체크인 인증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낭시는 “이번 감사주간을 통해 다낭이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여행지’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한-베 관광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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