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0.14(수)

체육공단, 하반기 투자 매칭 상담회 개최

1분 IR로 승부한 스포츠 창업 기업들, 투자자 앞에서 AI 가능성을 증명하다

이성수 CP

2026-10-14 11:54:11

체육공단, 하반기 투자 매칭 상담회 개최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땀과 기록으로 움직이던 스포츠 산업이 이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무기로 투자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년 하반기 스포츠산업 통합 투자 매칭 상담회'를 열고, 스포츠 기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모태펀드 스포츠 계정 운용사를 포함한 VC·AC 투자사 20곳과 스포츠 창업 기업 40곳이 참여했다.

이번 상담회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 기업을 고르는 기준에 있다. 체육공단은 올해 선정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도를 평가 항목에 반영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한 유망 스포츠 기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스포츠와 첨단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투자 기회를 열어 주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행사는 기업별 1분 IR 발표로 시작해 기업과 투자사 간 1:1 투자 상담으로 이어졌다. 사전 IR 자료와 상담 희망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과 투자사를 매칭했고, 각 기업은 30분씩 총 3회의 상담 기회를 얻었다. 상담 대기 시간에는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도 운영돼, 정보를 나누고 협업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함께 마련됐다. 짧은 발표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차례 깊이 대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성훈 스포츠산업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유망 스포츠 기업이 전문 투자자와 직접 만나 투자 가능성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유망 기업의 민간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담회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체육공단은 투자사의 상담 일지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에 후속 피드백을 제공하고, 만족도 조사 결과를 향후 투자 연계와 신규 지원 사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만남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스포츠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지속적인 투자 생태계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체육공단, 하반기 투자 매칭 상담회 개최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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