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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법무부 소환장 보도 부인... "반독점 우려는 오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관련 소환장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미국 법무부에 문의했고 소환장을 받지 않았다"며 "규제 당국이 우리 사업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모든 질문에 기꺼이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엔비디아가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관련 소환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정규 거래에서도 10% 가까이 폭락한 바 있다.블룸버그는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에 관심을 가진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엔비디아의 최근 급성장과 데이터센터용 인공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4-09-05
테슬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 깨질 듯. 현대차 등 경쟁사 추격 거세
테슬라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 선이 깨질 전망이다.현대차/기아와 포드 등 다른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26일(현지시간)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크라인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개월 동안 테슬라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61만8천대였다.이에 비해 다른 제조업체 전기차 판매량은 59만7천대다.하지만 다음 주에 올해 6월 판매량이 나오면 이 수치는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와 기아 등 경쟁업체들의 인기 신모델이 포함되기 때문이다.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반면 10대 전기차 제조업체 중 6개사의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2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27 10:46
JP모건자산운용 "미국 증시 하반기에도 강세" 전망. 균형 있는 매수 권고
JP모건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역사적인 수준의 강세를 보여온 미국 증권시장의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13일(현지시간) 중기 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향후 오름세가 둔화하겠지만 견조한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종료, 경제 강세가 앞으로도 증시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켈리 전략가는 "수익 기대는 다소 둔화하겠지만 건강한 실적 성장과 시장내 종목별 다양한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은 시장을 뛰어넘는 수익 창출 기회를 주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14 12:08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자산 7조 달러까지 증가 전망. 이유는?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자산규모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협회(ICI)는 12일까지 한 주간 280억 달러(약 28조6천억 원)가 MMF에 유입되면서 총자산이 6조1천200억 달러(약 8천432조 원)로 불어나면서 지난 4월 기록한 종전 최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글로벌 유동자금시장 최고투자책임자(CIO) 데보라 커닝햄은 MMF 자산이 7조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커닝햄 CIO는 미 피츠버그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 고위험 상품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14 11:59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룽야오·榮耀), 세로로 접는 폴더블폰 첫 출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중국명 룽야오·榮耀)가 세로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 제품을 시장에 처음 내놨다.미 CNBC방송은 14일 아너가 첫 플립형 폴더블폰 '아너 매직 V 플립'을 전날 출시했다면서 "아너가 삼성전자 등에 맞서 고사양 제품 시장에서의 도전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폴더블폰은 액정 화면을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가리키며, 아너는 앞서 책처럼 액정을 여닫는 방식의 폴더블폰 '매직 V2'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플립형 제품도 내놓은 것이다.해당 제품은 아직 중국에서만 출시된 상태이며, 아너 측은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내세우고 있다.아너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2020년 화웨이에서 분사한 기업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14 11:47
애플 여성 직원, "동일한 업무 한 남성보다 급여 적게 받았다" 집단소송 추진
애플 여성 직원 2명이 동일한 업무를 한 남성보다 급여를 적게 받았다며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나섰다.애플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여성 두 명은 샌프란시스코주 법원에 애플이 여성들에게 체계적으로 저임금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N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은 2020년부터 엔지니어링, 마케팅, 애플케어 부서에서 근무한 여직원 1만2천명 이상을 대표해서 집단소송을 하겠다고 말했다.소장에 따르면 원고 중 한 명인 저스티나 종씨는 우연히 남성 동료가 사무실 프린터에 남겨둔 자료를 보고 자기와 사실상 같은 일을 하는데 급여를 거의 1만달러 더 받는 걸 알았다.종은 2013년 애플에 취업할 때 이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14 11:44
미국 금리, 9월에 한차례 내리고 12월에 또 인하 전망 많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기존 3번에서 1번 수준으로 줄였지만 시장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연말까지 2번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채권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앞서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연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또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별도의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했다.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상한 것이다. 지난 3월 회의 직후 나온 점도표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13 11:51
국제에너지기구(IEA) "2020년대 말 석유 공급과잉" 공급 증가하나 수요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글로벌 석유 시장이 2020년대 말에 가서는 공급 과잉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주요 에너지 소비국이 참여하는 IEA는 12일(현지시간) 내놓은 중기 석유 시장 보고서 '석유 2024'(Oil 2024)에서 이같이 내다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청정에너지 확대 등으로 수요는 감소하나 충분한 공급으로 인해 석유 여유분이 수년 내 코로나19 팬데믹 때나 볼 수 있었던 수준으로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는 아시아 경제, 특히 인도와 중국의 강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2029년에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그다음 해인 2030년부터는 청정에너지 기술의 도입이 탄력을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13 11:47
일본 '빅테크 규제법' 국회 통과. 위반 기업에 매출 20% 과징금 부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촉진법'이 전날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법률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과점 상태인 애플과 구글을 염두에 뒀으며 다른 기업의 앱스토어 제공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타사보다 우선 표시하는 것도 금지했다.위반한 기업에는 일본 내 대상 분야 매출의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내년 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유럽연합(EU)은 훨씬 더 광범위한 규제를 담은 디지털시장법(DMA)을 마련해 이미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가는 등 세계 각국이 빅테크에 대한 규제 법률을 강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13 11:44
애플 브랜드 가치 3년 연속 1위. 엔비디아 6위. 삼성전자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연속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평가됐다.인공지능(AI) 반도체 절대강자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가 1년 새 거의 3배로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10위권 내 진입했다.영국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Kantar)는 1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애플은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5.4%가 상승한 1조159억 달러(약 1천389조 원)로 평가돼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바룬 미스라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꾸준하게 제품과 서비스, 메시지를 전달해 왔으며, 이는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6-13 11:33
구글, 소비자용 스마트 글라스 시장 복귀 신호 감지. '매직 리프'와 파트너십 체결
구글이 소비자용 스마트 글라스 시장 복귀를 위한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기기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 리프(Magic Leap)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매직 리프는 이날 블로그에 이같이 밝히고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광학 및 기기 제조 전문성과 구글의 기술 플랫폼을 결합할 것"이라고 전했다.줄리 라슨-그린 매직리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지금까지 몇 가지 버전의 AR 기기를 출시해 왔고 구글은 오랜 플랫폼 역사가 있다"며 "우리와 구글의 전문성을 결합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0년 설립된 매직 리프는 2018년 첫 제품을 시작으로 스마트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5-31 09:39
연준 인사들, 노동시장 강세에도 인플레이션 둔화 예상.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올해 노동시장 강세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금리 인하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연준이 지표를 보고 대응 방안을 결정할 때 "유연성을 유지하고 모든 선택지를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생각했던 것만큼 현재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 "통화정책의 특정 경로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며 금리인하를 검토하는 것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5-31 09:32
S&P 500 유틸리티 업종 3개월새 15%↑…데이터센터 연관업종 수혜 기대
미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붐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인공지능과 연관된 승자 종목을 전통산업에서 찾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19세기 골드러시 시절 가장 많이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찾던 이들이 아니라 '곡괭이와 삽'(Picks and Shovels)을 팔던 이들이었다는 점에서 착안한 투자전략이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구성 종목 중 유틸리티 업종의 3개월 수익률은 15%로, 다른 업종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이 기간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4.2% 수준이었다.전력업체 등이 포함된 유틸리티 업종은 일반적으로 기술주와는 거리가 먼 전통산업으로 분류된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5-28 14:12
워런 버핏을 따라 주식 사면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을 따라 주식을 사면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많은 투자자가 버핏을 닮기 위해 그가 산 '특별한' 종목을 알고 싶어 하지만 정작 버핏의 선호종목은 별것이 없다.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애플 등에 많이 투자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이외에도 증시의 가장 광범위한 척도로 간주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추종 ETF 두 개도 수년째 보유하고 있다.일반인 누구나 살 수 있는 지수 추종 ETF가 버핏을 따라 하는 가장 쉬운 투자인 셈이다.S&P 500지수는 평균 연간 약 10% 정도씩 올랐다. 물론 수익률은 들쭉날쭉했지만 장기간 평균을 내면 이 정도다.이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5-28 14:09
FT, 신라면 해외 인기 조망…美공장 증설·유럽법인 설립 등 외국진출 가속
파이낸셜타임스(FT)가 농심 신라면이 미국에서 주류에 진입하고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도 판매가 늘고 있다며 해외 인기를 조망했다.FT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등에서 한국 문화 인기에 힘입어 라면 판매가 증가하는 데 맞춰서 농심이 외국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FT는 K팝, 한국 영화, 드라마가 부상하면서 서구인들의 한국 음식에 관한 흥미도 함께 커졌다면서,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를 사례로 들었다.또, 코로나19 사태 때 집에서 빠르고, 맛있고,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으며 세계적으로 라면 붐이 일었다고 설명했다.농심 관계자는 FT에 "전엔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시안이었지만 지금은 매운
[안재후 글로벌에픽
2024-05-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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