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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추가 뒷돈 의혹 확대

쌍방울 뇌물 이어 부동산업자 정치자금 수수 혐의까지

박현 CP

2023-06-08 14:44:00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사진=연합뉴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사진=연합뉴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부동산업자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 전 부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모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하기 시작한 지난 2018년 8월 전후로 부동산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이씨가 이 사건에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부지사는 불법 정치자금 관련 검찰 조사 당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대북경협 지원을 대가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사용 제공, 측근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원이 넘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으며,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800만 달러를 북한 측 인사에 전달했다는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추가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해당 혐의 역시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이화영이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에게 줄 돈이 필요하다’며 돈을 더 받아 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뇌물 혐의도 수사 중이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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