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계를 넘어 프로의 무대로’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KPGA 대회의 환경과 룰을 그대로 적용하여 진정한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대회다. 빠른 그린 스피드, 풀백티에서의 티 샷, 찌는듯한 한여름의 강렬한 태양, 군산 앞바다의 강한 바람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는 높은 난이도의 KPGA 대회 코스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참가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했다.
320명의 대회 참가자들은 아마추어 골프에서 쉽게 접하는 멀리건이나 컨시드가 허용되지 않는 어려운 규칙과 고난이도 코스로 인해 심리적인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용기와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
특히 예선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주목받은 서동재(17) 참가자는 최종 합계 75타를 기록하며 최저타를 기록했다.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서동재(17) 참가자는 “투어 프로가 꿈인 저에게 TV중계에서만 봤던 KPGA 프로들의 무대에서 좋은 경쟁자들과 투어 환경 그대로를 경험 할 수 있어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 특히 생소한 벙커 깊이나 빠른 그린 스피드의 코스 컨디션은 오히려 흥분되게 만드는 요소였고 앞으로도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나만의 골프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2024년 9월에 대회 최종전인 본선을 앞두고 있다. 본선 대상자들에게는 총상금 3,000만원을 시상한다. 또한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하는 상위권자에게 스릭슨 클럽과 골프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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