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는 민주당의 정치적 심장부이자, 이재명 후보가 중점 추진하는 양자·AI 산업기반 조성의 핵심 지역이다. 이 후보는 AI 연구개발부터 산업활용, 기술 실증까지 가능한 초대형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양자산학협력지구 조성 및 AI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광주 유일의 양자AI 전문기업인 ‘한국첨단소재’가 향후 해당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체질 전환에 돌입, 양자컴퓨팅 및 AI 기반 소재산업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10월 사명 변경, 11월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파생상품 도입 등 기술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빠르게 재편해왔다.
여기에 더해, 2024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반도체 광전달용 유리기판 사업을 전격 승인받으면서, 삼성전자가 필요로 하는 유리기판 기술 분야에서도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한국첨단소재는 AI·양자 기술 외에도, 양자 보안 통신 모듈, AI 반도체용 소재, 양자 기반 클라우드 연산 기술 등 다수의 고부가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SK실트론에 초순수 EPC를 공급한 기술력도 검증받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10조 공약과 함께 한국첨단소재가 ‘이재명표 AI·양자 정책의 상징 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구글, IBM,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이미 진입한 상황이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결합한 양자AI 기술은 앞으로 데이터센터 효율 개선, 보안통신, 슈퍼컴퓨팅 AI 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올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회장도 최근 방한해 “양자컴퓨터는 챗GPT처럼 대중화의 순간이 반드시 온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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