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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톱아보기]미국 물가 안정에 글로벌 증시 신고가, 중동 리스크에도 금리 인하 기대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6-13 18:00:01

[증시 톱아보기]미국 물가 안정에 글로벌 증시 신고가, 중동 리스크에도 금리 인하 기대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글로벌 주식시장이 지정학적 위험과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13일 발표한 위클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트럼프 관세 정책 이후에도 유럽, 중국에 이어 한국까지 신정부 기대를 반영하며 신고가 랠리에 동참했다.

주간 S&P500은 1.8%, 중국 CSI300은 0.4% 상승에 그쳤으나 KOSPI는 3.8% 급등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4.2bp 하락했지만, 한국 국채 발행 확대 우려로 10년물이 2.8%까지 상승하며 금리 상승 우려가 부각됐다.

미국 5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고조됐다. 헤드라인과 핵심 소비자물가 모두 전월대비 0.1% 상승에 그쳤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과 재고 확충 효과로 재량소비품목이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상했다. '일어나는 사자' 작전명으로 진행된 이번 공습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단기 변동성을 유발했다. S&P500과 나스닥 선물이 1.6% 이상 급락했고, 국제유가는 75달러 근접까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박석중 애널리스트는 "소진된 호재와 잔존한 악재를 두고 상승 탄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전망치를 밑돈 미국 CPI에도 주 초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중 분쟁에서 일정한 진전이 확인됐지만 선반영된 주식시장 기대감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변화가 없었고 희토류 수출도 일시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일본·영국 통화정책 회의가 개최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에서는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중국 실물지표와 유럽 ZEW 경기지수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정 부양 의지에도 경기 회복이 미진해 지표 수준이 정책 기조 변화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G7 정상회의도 개최되며, 한국 신정부의 2차 추경과 상법 개정 구체화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유효 수요 확대와 매크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수급 유입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PER 기준 9배대라는 점도 부담을 키우지 않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3분기 들어 매크로 낙관론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과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전후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은 참고할 변수로 지적됐다. 2분기까지는 낙관론이 유지될 수 있으나 3분기 들어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과거 경험상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이지만 미국 등의 중재를 통해 확전이 제한되며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을 앞두고 공습이 나타났다는 점은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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