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토홀딩스 주가는 연초 대비 14% 하락, 코스피 대비 42%포인트 언더퍼폼했다. 현재 구조조정 중인 미국법인의 적자가 전사 실적 부진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제 다시 미스토홀딩스를 주목할 시점"이라며 "내수 회복 기대감과 중국 모멘텀이 하반기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소비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사는 소비가 부진한 1분기에도 브랜드력 확장에 힘입어 7%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소비 회복이 더해지면 내수 성장률의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휠라 외 인디브랜드의 중국 유통사업 기여도 확대되고 있다. 1분기 휠라 외 브랜드(K인디브랜드 등) 매출액은 120% 성장한 324억원을 기록했다.
티몰 618 판매실적에서 동사가 중국에서 전개 중인 마르디 메크르디가 신규 브랜드 2위(여성 신규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점포 출점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 성장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국법인의 적자는 3분기까지 기확보한 오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4분기부터는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1조2,155억원(+3% YoY), 영업이익 1,779억원(+27% YoY)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현재 8.7%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6월 26일부터 2.5% 자사주를 추가 매입 중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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