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29(일)

삼성물산, 7천억 규모 울산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 따내

울산 B-04구역,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으로 재탄생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6-29 11:55:39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투시도.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투시도.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삼성물산이 울산 지역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남구 B-04구역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2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울산 B-0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6천982억원에 달한다.

해당 구역은 울산 남구 신정동 158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지하 6층부터 지상 28층까지의 건물에 총 1천441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여기에 주민들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과 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B-04구역이 주목받는 이유는 뛰어난 교육 환경과 개선될 교통 여건 때문이다. 울산에서 우수한 학군으로 손꼽히는 신정초등학교, 옥동중학교, 학성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가족들에게 매력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2029년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이 인근 지역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단지의 명칭을 '래미안 엘리미엄(ELIMIUM) 울산'으로 제안했다. 이는 우수한 학군 지역임을 강조하는 '엘리트(Elite)'와 래미안의 고급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는 '프리미엄(Premium)'을 결합한 조합어다.

단지 설계에서는 기존 정비계획의 17개 동을 11개 동으로 축소해 동간 거리를 넉넉히 확보했다.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전용면적 59㎡ 이상인 1천271세대에는 4베이(Bay)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할 2개 동에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요가 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7천195억원에 달했다"며 "하반기에도 개포,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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